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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신·요괴·미신을 모은 창작 자료실.
지금은 노벨라스튜디오 공모전 경계에 선 존재들 주제에 영감을 더하는 자료를 큐레이트 중입니다.
처음이라면 「한국 오컬트란 무엇인가」부터 읽어보세요.

한국 무속·민속·설화의 영적 세계를 창작 자원으로 정리한 위키의 출발점
개요 오컬트(occult)라는 말은 본래 서구에서 비교(秘敎)·신지학·연금술·소환술처럼 체계화된 비밀 지식 전통을 가리킨다. 한국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한국에는 무속이 있었고, 민간신앙이 있었고, 설화와 서사무가가 있었다. 산에는 산신이 있었고 부엌에는 조왕이 있었으며 죽은 자는 원귀가 되었다. 그것은 비밀 지식이 아니라 일상의 영적 질서였다. 그래서 …
한국 무속 특유의 질병관. 병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관계 맺고 달래야 하는 존재임을 뜻한다.
호구별성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된 무속 신격으로, 천연두를 비롯한 역병과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이다. "호구"·"손님"·"마마"·"손님네" 등으로도 불리며, 굿에서는 주로 호구거리·손님굿·마마배송굿 등의 형태로 모셔졌다. 단순한 질병신이 아니라 "손님"이라는 표현에서 보이듯 재앙을 함부로 이름 붙이지 않고 에둘러 말하는 조선의 관습이 담겨 있다.
한국 도깨비의 원형으로 정령
정의 한국 도깨비의 원형으로 정령, 곡식을 두드리는 나무 농기구에서 비롯되었다. 서사 「천지왕본풀이」는 제주도의 무속의례 초감제(初感祭)에서 전승되는 창세신화로, 천지개벽에서 시작해 일월 조정, 이승과 저승의 분리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질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풀어내는 서사무가다. 하늘의 신격 천지왕이 지상에 내려와 총명부인과 인연을 맺고, 그 사이에서…
밥 짓고 빨래하는 일상이 그대로 제주를 빚은 거인 여신
제주도를 만든 거인 여신. 치마폭에서 흘러내린 흙이 오름이 되고 오줌 줄기로 바다가 생기는, 밥 짓고 빨래하는 일상의 행위가 그대로 창조가 되는 신격이다. 신성과 일상의 경계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 신화에서 가장 독특한 창조신이다.
내려놓지 못한 집착이 죽음을 거쳐 수호신이 된 가신
전생에 탐욕스럽고 인색했던 인간이 악업으로 구렁이로 환생해 생전 지키던 곳간을 죽어서도 떠나지 못하는 가신(家神). 집착이 신격화되고 탐욕이 수호의 힘으로 전환되는 역설 속에서, 한국 민간신앙이 그려낸 가장 복잡한 가신의 형태를 보여준다.
1577년 역병 공포에서 탄생해 400년을 살아남은 언어의 요괴
1577년 실제 역병 사건에서 비롯된 이름이 400년에 걸쳐 머리를 깨부수는 악귀로, 다시 무서운 귀신 일반으로 의미가 변해온 요괴. 죽음을 옮기는 악귀이면서 죽고 싶은 자에게는 구원자가 되는, 선악으로 쉽게 환원되지 않는 드문 존재다.
국가의 충신에서 마을의 원혼으로, 가장 폭넓은 신격
중국에서 유래해 신라 말 한반도에 정착한 지역 수호신. 고려의 관 주도 남성 충신 신격에서 조선의 민 주도 여성 원혼 신격으로 이행해온, 한국 민간신앙의 권력 변동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신격이다.
지상의 부부가 시련을 통과해 만들어진 해와 달
평북 강계 서사무가 「일월노리푸념」의 일월신. 처음부터 하늘에 있던 게 아니라 명월각시·궁산이 부부가 결혼·이별·재회를 거쳐 좌정한 신격으로, '신격은 지상의 시련으로 빚어진다'는 발상.
낳고 내버리고 회수하는, 가장 완전한 어머니 신격
녹족부인은 자기가 낳은 것을 자기 손으로 내버리고, 그것이 적이 되어 돌아왔을 때 자기 몸의 증거로 굴복시키는 여신이다. 사슴의 발을 가진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존재로 북한 평양 및 안주 지역에서 전승되며, 생산과 추방과 회수가 한 몸 안에서 완결된다는 점에서 한국 신화 안에서 가장 완전한 형태의 어머니 신격에 해당한다.
자기를 세 번 부정해야 사랑에 닿은 호랑이 여인
『삼국유사』 「김현감호」의 호랑이 여인. 종족을 등지고 정체를 부정하고 끝내 목숨까지 스스로 거둬 인간 김현에게 출세를 안기는 자기희생을, 가부장 서사 장치로 읽고 '세 번의 긍정'으로 뒤집는 창작법.
죽음 이후에야 자기 자신을 발화한 명혼소설의 여성
김시습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의 여귀. 왜구의 난에 살해된 처녀가 죽음 이후 양생과 사흘의 인연을 맺으며, 살아서는 허용되지 않았을 발화권·선택권을 행사하는 능동적 원혼의 창작법을 정리한다.
꽃을 피워 생명을 점지하는 제주의 산육신
제주 무속에서 아기의 점지·출산·양육을 관장하는 산육신. 두 여신의 꽃 가꾸기 시합과 생불꽃·서천꽃밭, 생명과 죽음을 한 몸에 지닌 양가성으로 보는 '탄생과 소멸이 분리되지 않는' 존재.
죽음을 거쳐 돌아와 자기 입으로 진실을 말한 원귀
아랑은 죽음 이후에도 떠나지 않고 돌아온 여성이다. 억울하게 살해당한 그녀의 원혼은 저승이라는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대신 자기가 죽었던 자리로 회귀해, 살아서는 발화할 수 없었던 자기 사연을 끝내 자기 입으로 말한다. 적어도 19세기 후반에는 영남 문인들 사이에서 한시와 야담의 형태로 활발히 회자되었으며, 고종 연간 밀양 부사를 지낸 인물들의 기록과 연결된
억울한 죽음이 매년 같은 날 부는 바람이 된 뱃사공
손돌은 억울한 죽음이 매년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부는 바람이 된 존재다. 고려시대에 처형당한 한 뱃사공의 원혼이 음력 10월 20일의 차가운 바람으로 굳어졌으며, 그날 이후 어부와 평인들의 생활 리듬은 이 한 사람의 죽음을 기리는 시간표가 되었다. 인간의 억울한 죽음이 자연 현상으로 바뀌었다가 그 의미가 점차 흐려지고 끝내 부정적 인격으로만 남게 되는 과정
신이 되려다 실패한 존재 : 가뭄과 화마를 부르는 화룡
신이 되려다 실패한 존재다.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혹은 하늘에 오르지 못한 화룡(火龍)이라는 두 갈래의 정체성을 가지며, 그 실패의 흔적이 오히려 그를 한국 요괴관의 독자적 신앙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가장 잘 알려진 전승이 남아 있으며, 이수광의 『지봉유설』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등장한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 죽음을 거쳐 뱀이 된 존재
이루지 못한 사랑이 죽음을 거쳐 뱀의 몸으로 옮겨간 존재로, 신분과 성별이 가로막은 욕망을 발화시키는 한국 설화의 독특한 통로다. 불교의 윤회관에서 비롯된 업(業) 설화의 결을 지니고 있으며, 색욕으로 악업을 쌓은 자가 뱀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본다. 수행자인 승려가 죽어 상사뱀이 되는 설화는 이러한 불교적 경계의 산물로, 색욕을 다스리지 못한 자에 대한 종
곡식을 두드리는 농기구에서 비롯된 도깨비의 원형
한국 도깨비의 원형이 된 정령으로, 곡식을 두드리는 나무 농기구에서 비롯되었다. "두두리"는 『고려사』 열전 이의민 조에 처음 나타난 단어이다. 무신정권의 권력자 이의민은 자기 집에 두두리를 모셨고, 그 정령을 위해 거듭 제사를 지내며 권세의 보호를 빌었다고 한다. 농기구에서 출발한 존재가 한 시대 최고 권력자의 사적 신앙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은, 두두리가
"배가 고파요" 한마디로 관장을 죽이는 변방의 세 요괴
『천예록』의 세 요괴. 변방 별해진에 출몰해 부임 관장마다 죽이며 '배가 고파요'만 반복한다. 굶주린 민중의 사회적 적대가 요괴의 입을 빌린 무목적성의 공포와 그 단순함을 살린 창작법을 정리한다.
구걸하는 노파의 모습으로 와 계약 파기에 응징하는 요괴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기록된 야담집 『천예록(天倪錄)』에 실린 「선비의 집에서 늙은 할미가 요괴로 변하다」의 주인공. 구걸하는 노파의 모습으로 선비 집에 찾아와 일거리를 얻고, 믿기 어려운 솜씨로 일을 해낸다. 그러나 대접이 점차 소홀해지자 요괴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집안사람 모두를 위협한다. 원한을 갚으러 온 것도 아니고 억울함을 호소하러 온
목적도 언어도 없이 재앙만 남기는 산중 귀물
백두산 깊은 산중에 출몰한다고 전해지는 요괴. 인간의 형상을 띠지 않으며, 마주친 자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와 재앙을 안긴다. 이야기 속에서 야차는 말을 걸지 않고, 신원(伸寃)을 요구하지 않으며, 어떤 목적도 표명하지 않는다. 조선 중기 이후 산간 지역을 무대로 한 야담류에 산도깨비·산귀(山鬼)·산매(山魅) 등의 이름으로 등장하는 존재들과 계보를 같
쇠를 먹고 끝없이 자라며 죽일 수 없는 요괴
한국 설화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요괴로,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특히 자주 나타난다.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이른 문헌 기록은 조선 후기 학자 조재삼의 『송남잡지』로, "不可殺(불가살)"이라는 한자어로 등장한다. 나라가 흔들리는 혼란한 시기에 우연히 생겨나 쇠를 먹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어떤 방법으로도 죽일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이름을 얻은 존재
선악을 가리지 않고 병을 퍼뜨리는 무차별 전염병 귀신
역귀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전염병의 원인으로 상상하고 이야기했던 귀신이다. 전쟁·기근·재난 등으로 억울하게 죽었으나 제대로 된 제사를 받지 못한 이들의 원한이 쌓여 역귀가 된다고 여겨졌으며, 이 역귀가 인간 세상을 떠돌며 병을 옮기고 죽음을 퍼뜨린다고 믿어졌다. 조선왕조는 건국 초부터 이 역귀들을 달래기 위한 제사를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였고, 이는 19세기
정체도 사연도 없이 남성을 소진시키는 여성형 귀신
『용재총화』·『용천담적기』의 여성형 귀신. 원한도 사연도 없이 사대부 채생에게 접근해 정기를 빼앗는 정체불명의 충동으로, 성리학 질서가 봉합 못 한 균열을 가시화하는 심리 호러 창작법.
천 년의 역사를 살아낸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녀
조선 전기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문 전기소설집 『금오신화(金鰲新話)』 소재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에 등장하는 여성 신격. 은(殷)나라 후예 기자(箕子)의 혈통으로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녀였으나, 위만(衛滿)의 왕위 찬탈로 나라가 무너지자 신인의 인도를 받아 불사의 존재로 거듭난다. 이후 달의 여신 항아를 섬기는 시녀가 되었다. 민족사의 흥망성쇠를
본처를 죽이고 측간신으로 좌정한 악인형 여성신
제주도 큰굿의 제차 가운데 집안 신들의 내력을 풀어내는 〈문전본풀이〉에 등장하는 악인형 여성신. 남선비의 첩으로 시작해 본처를 죽이고 본부인 행세를 하다가, 막내아들 녹디셍인에게 정체가 발각된 뒤 죽어 측간신이 되는 존재다. 탐욕·유혹·거짓·살인이라는 네 가지 악행의 전형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되며, 제주도 무속 신화 전체를 통틀어 드물게 나타나는 대표적
이승과 저승을 가른 천지왕의 두 아들
제주도 큰굿의 첫 번째 제차인 초감제(初監祭)에서 구연되는 「천지왕본풀이」의 주인공. 천지왕의 두 아들로, 형 대별왕은 저승을 동생 소별왕은 이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들이 벌이는 꽃 피우기 내기는 제주도 무속신화 전체를 관통하는 '생명현상의 쇠퇴와 갱신'이라는 주제의 출발점이다. 둘씩 떠 있는 해와 달을 활로 쏘아 하나씩 떨어뜨림으로써 지상의 인간들이 타죽
가루로 만들어도 새로 환생하는 제주 땅속 귀물
제주도에서 전승되는 민담 속 땅속 귀물. '와라진 귀신'이라고도 불린다. 나무꾼의 세 딸을 차례로 아내로 삼으려 하며, 사람의 다리를 먹지 않은 딸은 죽이고 먹은 딸만 살려둔다. 셋째 딸의 지혜로 결국 퇴치되지만 가루가 된 뒤 새로 환생한다. 겉으로는 민담처럼 보이지만 제주도 무속의 본풀이인 〈삼두구미본풀이〉 및 〈버드낭본〉과 소재와 구조를 공유하며,
양반을 잡아먹겠다 달려드는 경남 탈놀이의 정체불명 괴물
경남 야류·오광대 탈놀이에 등장해 양반을 잡아먹겠다 달려드는 상상의 동물. 새인지 이무기인지 고정되지 않는 정체와 벽사·풍요의 제의적 위상, 신분 풍자 호러 창작법을 정리한다.
정월 밤 신발을 훔쳐 한 해 운수를 가져가는 귀신
정월 밤 인가에 내려와 신발을 훔쳐 한 해 운수를 가져가는 귀신. '신발=사람'이라는 관념과 체(눈 많은 사물)로 막는 세시풍속, 직접 건드리지 않는 간접적 위협의 호러 활용법을 정리한다.
죽은 왕의 혼령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귀신을 부리는 존재
신라 시대 설화에 등장하는 존재. 『삼국유사』 「도화녀·비형랑」 조에 따르면 진지왕의 혼령과 인간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부터 인간 세계의 질서를 거스르고 있으며, 밤이면 귀신 무리를 거느리고 다녔다.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귀신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하였다. 후대에는 벽귀(辟鬼) 신앙과 연결되어 신격화되었으며,
스스로 운명을 돌파해 농경신이 된 인간
제주도에서 전승되는 무속 신화 「세경본풀이」의 주인공. 인간으로 태어나 온갖 난관을 헤치고 마침내 농경신이 된 여성이다. 곡식의 씨앗을 지상에 가져다주고 풍흉을 관장하는 세경신으로 좌정하였으며, 안세경이라고도 불린다. 겉으로는 사랑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난 인간이 스스로의 역량으로 존재론적 한계를 돌파하는 서사가 담겨 있다.
음력 2월에 내려오는 변덕스러운 바람의 신
음력 2월에 내려오는 변덕스러운 바람의 신(내방신). 딸·며느리 중 누구를 데려오느냐로 한 해 풍흉이 갈리는 신앙과, '신의 무관심'이라는 한국적 공포를 활용하는 창작법을 정리한다.
죽음조차 인정과 거래로 미루는 호남 씻김굿 서사무가
죽음조차 인정과 거래로 미루는 호남 씻김굿 서사무가. 인색한 사마장자와 저승사자의 흥정으로 보는 한국 무속의 인간적 저승관과, 죽음을 협상하는 창작 활용법을 정리한다.
죽음·금기·기다림 끝에 한 순간에 붙들려 굳는 변신
죽음·금기·기다림 끝에 한 순간에 굳어버리는 변신 유형. 장자못·망부석으로 보는 징벌형·기다림형·신성화형 화석과, '멈춘 시간'을 다루는 창작 활용법을 정리한다.
외부의 힘·저주·주물에 의해 변신당하는 유형
저주·주물·업보 등 외부의 힘에 의해 변신당하는 유형. 욱면·구렁이·혹부리 영감·늘어난 코 설화로 보는 무력감과 강제성, 해제 조건을 설계하는 호러 창작법을 정리한다.
외피를 벗고 감춰진 본질이 드러나는 변신
알·허물을 벗고 감춰진 본질이 드러나는 변신 유형. 난생신화(주몽·혁거세)와 구렁덩덩 신선비로 보는 재탄생과 관계 시험, 벗겨진 외피의 기능을 설계하는 창작 활용법을 정리한다.
본질은 유지한 채 외형만 빌리는 일시적·전략적 변신
본질은 유지한 채 외형만 바꾸는 일시적·전략적 변신. 『설홍전』과 여우·호랑이·쥐 둔갑담으로 보는 정체 은폐와 욕망, 가짜 외형과 진짜 욕망을 잇는 창작법을 정리한다.
인간이 시련을 통과해 신으로 좌정하는 변신
인간이 시련을 통과해 신으로 좌정하는 변신 유형. 바리공주·당금애기·차사본풀이로 보는 무속신화의 신격화 구조와, 고난이 곧 신직(神職)이 되는 캐릭터 설계법을 정리한다.
인간·신적 존재가 돌·바위·금속·지형으로 굳는 변신
인간이 돌·바위·금속·지형으로 굳는 변신 유형. 장자못·망부석 설화로 보는 물성과 장소성, 단단함·차가움 같은 광물 속성을 인물 사연에 잇는 창작 활용법을 정리한다.
인간·동물·신적 존재가 꽃·나무·풀로 남는 변신
인간이 꽃·나무·풀로 남는 변신 유형. 할미꽃·며느리밥풀꽃·능소화·백일홍·등나무 설화로 보는 이동성 상실과 기억의 지속, 식물 생태를 인물의 욕망에 잇는 창작 활용법을 정리한다.
인간·신적 존재가 동물의 몸과 속성을 얻는 변신
인간·신적 존재가 동물의 몸을 얻는 변신 유형. 강등형·권능형·경계형으로 나눠 칠성풀이·해모수·접동새·소쩍새 설화를 보고, 동물 생태를 활용한 캐릭터 설계법을 제시한다.
비인간 존재가 인간의 몸과 사회적 자리를 얻는 변신
비인간 존재가 인간의 몸과 사회적 자리를 얻는 변신 유형. 웅녀·여우누이·김현감호·쥐둔갑 설화로 보는 정체 확인과 인간화의 조건, 창작 활용법을 정리한다.
죽은 자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서울굿
서울·경기 강신무 계통에서 전승된 대표적 망자천도굿. 국가무형문화재 제104호. '새로 남다'는 의미처럼 죽은 영혼이 저승에서 새로 자리 잡기를 기원하며, 이승굿·저승굿 구조로 죽음을 통과의례로 다룬다.
혼인하지 못한 채 죽은 망자의 혼을 결혼시키는 무속의례. 사후혼사·영혼결혼식·명혼이라고도 하며, 망자의 결핍을 해소하고 남겨진 가족의 죄책감과 상실감을 풀어내는 치유 의례.
한국 무속에서 신격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종교화. 굿당과 신당에 걸려 신의 현존을 상징하며, 오방색과 상징물을 통해 신의 성격과 영역을 구분한다. 병립신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매체이기도 하다.
한국 무속에서 신격을 그린 종교화로, 무당이 모시는 신들의 형상과 관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그림
천연두와 출산의 신이 충돌하는 서사
제주도 큰굿 불도맞이에서 구송되는 일반신본풀이. 천연두를 관장하는 마마신과 출산을 주관하는 삼승할망의 갈등을 통해, 생명과 질병의 관계를 무속적 질서로 풀어낸 서사무가.
竝立神觀. 위계 없이 공존하는 신들의 세계관
한국 무속의 가장 핵심적 세계관으로, 서로 다른 신들이 위계 없이 나란히 공존한다는 신관. 신의 종류가 무한히 증식 가능하며 외래 신·현대 인물까지도 신격으로 받아들이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