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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 태그가 달린 기담 모음
2개의 기담
신이 되려다 실패한 존재 : 가뭄과 화마를 부르는 화룡
신이 되려다 실패한 존재다.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혹은 하늘에 오르지 못한 화룡(火龍)이라는 두 갈래의 정체성을 가지며, 그 실패의 흔적이 오히려 그를 한국 요괴관의 독자적 신앙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가장 잘 알려진 전승이 남아 있으며, 이수광의 『지봉유설』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등장한다.
양반을 잡아먹겠다 달려드는 경남 탈놀이의 정체불명 괴물
경남 야류·오광대 탈놀이에 등장해 양반을 잡아먹겠다 달려드는 상상의 동물. 새인지 이무기인지 고정되지 않는 정체와 벽사·풍요의 제의적 위상, 신분 풍자 호러 창작법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