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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 태그가 달린 기담 모음
3개의 기담
"배가 고파요" 한마디로 관장을 죽이는 변방의 세 요괴
『천예록』의 세 요괴. 변방 별해진에 출몰해 부임 관장마다 죽이며 '배가 고파요'만 반복한다. 굶주린 민중의 사회적 적대가 요괴의 입을 빌린 무목적성의 공포와 그 단순함을 살린 창작법을 정리한다.
구걸하는 노파의 모습으로 와 계약 파기에 응징하는 요괴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기록된 야담집 『천예록(天倪錄)』에 실린 「선비의 집에서 늙은 할미가 요괴로 변하다」의 주인공. 구걸하는 노파의 모습으로 선비 집에 찾아와 일거리를 얻고, 믿기 어려운 솜씨로 일을 해낸다. 그러나 대접이 점차 소홀해지자 요괴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집안사람 모두를 위협한다. 원한을 갚으러 온 것도 아니고 억울함을 호소하러 온
목적도 언어도 없이 재앙만 남기는 산중 귀물
백두산 깊은 산중에 출몰한다고 전해지는 요괴. 인간의 형상을 띠지 않으며, 마주친 자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와 재앙을 안긴다. 이야기 속에서 야차는 말을 걸지 않고, 신원(伸寃)을 요구하지 않으며, 어떤 목적도 표명하지 않는다. 조선 중기 이후 산간 지역을 무대로 한 야담류에 산도깨비·산귀(山鬼)·산매(山魅) 등의 이름으로 등장하는 존재들과 계보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