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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 태그가 달린 기담 모음
2개의 기담
죽음을 거쳐 돌아와 자기 입으로 진실을 말한 원귀
아랑은 죽음 이후에도 떠나지 않고 돌아온 여성이다. 억울하게 살해당한 그녀의 원혼은 저승이라는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대신 자기가 죽었던 자리로 회귀해, 살아서는 발화할 수 없었던 자기 사연을 끝내 자기 입으로 말한다. 적어도 19세기 후반에는 영남 문인들 사이에서 한시와 야담의 형태로 활발히 회자되었으며, 고종 연간 밀양 부사를 지낸 인물들의 기록과 연결된
혼인하지 못한 채 죽은 망자의 혼을 결혼시키는 무속의례. 사후혼사·영혼결혼식·명혼이라고도 하며, 망자의 결핍을 해소하고 남겨진 가족의 죄책감과 상실감을 풀어내는 치유 의례.